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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음의 시대, 귀를 지키는 법

어느 날부터인가, 사무실에서 울리는 프린터 소리나 윗집에서 나는 가벼운 발걸음조차 귀에 거슬리기 시작했다. 문제는 소리가 커졌기 때문이 아니라, 내 귀가 민감해졌기 때문일지 모른다. 산업현장의 굉음, 도심의 소음, 생활 속의 미세한 진동까지. 우리가 살아가는 이 시대는 소리로부터 자유롭지 않다. 특히 산업근로자나 도심에서 장시간 생활하는 이들에게 소음은 더 이상 무시할 수 없는 위험 요인이 되었다. 소음이란 무엇인가?법으로 정의된 ‘들려선 안 되는 소리’법제처 생활법령정보에 따르면, 소음이란 ‘인간의 활동이나 생리작용에 장애를 주는 바람직하지 않은 소리’를 의미한다. 『소음·진동관리법』 제2조에서도 소음은 ‘기계·장치·시설·기타 인위적 활동에 의해 발생하는 것으로, 사람에게 피해를 줄 수 있는 불쾌한 소..

생활&안전 2025.12.16

일상 속의 안전 : 목장갑을 식재료에?

그 흔한 목장갑 .. – 너무 익숙해서 놓치고 있던 것들예전 기억을 떠올려 보면, 아버지 세대의 작업자들 작업복 주머니엔 늘 목장갑 한 켤레쯤은 들어 있었던 것 같다. 기름때로 까맣게 물들고, 손끝은 해져 실밥이 풀린 장갑을 툭툭 털어 다시 끼고 일하던 모습이 눈에 선하다. 그땐 장갑도 아껴써야 했고, 손이 좀 까지는 건 당연하게 여겨지던 시절이었다. 하지만 그 모습이 꼭 옛날 얘기만은 아니다. 요즘에도 현장에 나가 보면, 그때와 크게 다르지 않은 풍경을 종종 마주하게 된다. 장갑 한 켤레를 아껴 쓰는 건 여전히 많은 작업자들에게 익숙한 현실이고, 그만큼 장갑은 지금도 우리 일상에 꼭 필요한 존재다. 사실 우리나라 산업현장에서 목장갑이나 면장갑을 빼놓고는 얘기하기 어렵다. 그 시절, 가장 저렴하고 쉽게 ..

생활&안전 2025.1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