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웨어

다시 떠오른 오버롤

design0717 2025. 12. 22. 09:25

요즘 산업 현장뿐 아니라 캠핑장, 심지어 일상에서도 한눈에 시선을 사로잡는 작업복이 있다. 바로 예전 ‘멜빵바지’로 불리던, 지금의 오버롤(overall)이다. 과거에는 어린이 바지나 농부들의 옷, 또는 캐주얼 아이템 정도로 여겨졌지만, 최근 들어 오버롤은 워크웨어와 아웃도어를 넘나들며 실용성과 전문성, 스타일을 모두 갖춘 다기능 아이템으로 다시 주목받고 있다.

 

오버롤, 커버롤, 점프수트.. 비슷한 듯 다른 작업복들

오버롤을 이야기할 때 빠지지 않고 언급되는 단어가 있다. 바로 커버롤과 점프수트다. 얼핏 보면 모두 비슷해 보이지만, 각각의 디자인과 용도는 분명한 차이를 지닌다.

 

· 오버롤(Overalls)

멜빵 바지 형태의 작업복으로, 허리까지 올라오는 바지 위에 어깨끈(멜빵)이 달린 디자인이다. 상의는 별도로 입으며, 튼튼한 원단과 실용적인 포켓이 특징이다. 워크웨어 뿐 아니라 일상복으로도 널리 활용된다.

· 커버롤(Coveralls)

상하의가 하나로 이어진 일체형 작업복이다. 전신을 감싸 오염이나 위험 요소로부터 보호하는데 적합하며, 용접, 도장, 중장비 작업 등 특수 현장에서 주로 사용된다.

· 점프수트(Jumpsuit)

커버롤과 유사하지만 슬림하고 패션성이 강조된 형태다. 항공복, 레이싱복은 물론 패션 아이템으로도 많이 쓰인다. 여성 의류에서 특히 자주 보이지만, 남성용 기능성 점프 수트도 다양하다.

 

 

오버롤, 어떤 제품들이 주목받고 있을까?

다양한 브랜드에서 기능성과 스타일을 강화한 오버롤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단순히 ‘작업복’이라는 틀을 넘어서, 라이프스타일 아이템으로 진화 중인 제품들을 소개한다.


 

비즐리(BISLEY) -액션 백 오버롤 BAB0007
호주의 대표 워크웨어 브랜드인 비즐리의 오버롤이다. 신축성 좋은 재질로 착용과 탈의가 간편하며, 다양한 수납 공간이 있어 실용적이다. 액션 백 설계는 어깨와 등 부분의 움직임을 자유롭게 해 작업 효율을 높여준다. BAB0007 모델은 굿워크 공식몰에서 만나볼 수 있다.

출처 : goodwork.co.kr

 


 

이살라인(ISSALINE) - 스트레치 오버롤 트라우저 8735
이탈리아 감성이 담긴 기능성 오버롤이다. 무릎에 방수 기능이 더해진 덧댐 처리와 무릎패드 삽입이 가능한 구조로 내구성을 높였고, 신축성 있는 원단으로 편 안한 착용감을 자랑한다. 8735 모델은 굿워크 공식몰에서 만나볼 수 있다.

출처 : goodwork.co.kr

 


 

볼디스트(BOLDEST) – O1 클래식 오버롤
전통적인 워크 오버롤을 현대적인 감성으로 재해석한 모델이다. 옥스포드 원단으로 생활 방수와 내구성을 확보했으며, 벨크로 디테일로 허리 너비 조절이 가능 해 체형에 맞춘 착용이 가능하다. O1 클래식 오버롤은 코오롱 공식몰에서 만나볼 수 있다.

출처 : kolonmall.com/Brands/boldest

 


아이더 세이프티(EIDER SAFETY) - OV-F2312
아웃도어 브랜드 아이더의 감성이 담긴 경량 오버롤이다. 탈부착 가능한 와펜, 이름표 장식이 가능해 개성을 살릴 수 있으며, 무릎 내부에는 보호 패드 삽입 포켓도 마련돼 스타일과 안전을 동시에 잡았다. OV-F2312는 아이더 세이프티 공식몰에서 만나볼 수 있다.

출처 : k-village.co.kr/eidersafety


다시 뜨는 이유, 실용성과 전문성
한때 촌스럽고 불편하다는 이미지가 강했던 오버롤은, 이제 그 실용성과 전문성 덕분에 새롭게 부활하고 있다. 오버롤은 허리를 조이지 않아 착용감이 편하고, 원단과 마감이 견고해 실용적이다. 거기에 감각적인 디자인까지 더해져 스타일링 포인트로도 손색없다. 과거에는 불편해 보이는 옷이었다면, 지금은 일할 때 더 잘 움직일 수 있는 옷으로 인식이 바뀌었다. 산업 현장에서의 내구성, 아웃도어 활동에서의 활동성, 일상에서의 멋까지 세 가지 영역을 아우르는 하이브리드 워크웨어의 대표주자로서, 오버롤의 부활은 단순한 유행이 아니라 변화된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하는 흐름이다. 일의 가치를 아는 사람들, 현장에서 땀 흘리는 사람들, 그리고 개성 있는 일상을 즐기고 싶은 이들 모두에게 오버롤은 더 이상 복고풍이 아니다. 지금, 당신의 옷장에도 오버롤 한 벌쯤은 필요할지 모른다. 그 멜빵끈을 다시 한번 걸어보자.

 

사진 _ Issaline사, Unspla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