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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 베란다, 셀프로 완성하는 사계절 공간

think75946 2025. 12. 22. 15:48

멀리 떠나지 않아도 충분히 아름다운 가을을 보내는 법

가을은 늘 갑작스럽게 찾아온다. 어느새 선선해진 바람이 피부에 닿고, 하늘은 더없이 높고 맑다. 나무는 조금씩 옷을 갈아입기 시작하고, 길가엔 바삭거리는 낙엽이 늘어난다. 독서의 계절, 여행의 계절이라는 수식어가 따라붙는 이 아름다운 시간. 하지만 꼭 어디론가 떠나야만 가을을 제대로 누릴 수 있을까? 문득 그런 생각이 든다. 어쩌면 진짜 가을은 가장 나다운 공간에서 마주할 때 더 깊이 스며드는 게 아닐까. 그 중심에 있는 공간, 바로 우리 집 베란다다.

그저 빨래를 널거나 화분 몇 개를 두는 공간이 아니다.
이름을 가진 외부, 잠재력을 품은 여백.
지금부터는 그 공간을 조금 다르게 바라봐도 좋겠다.

 

베란다라는 이름의 작은 세계

우리가 흔히 ‘베란다’라고 부르는 공간, 사실 이 단어가 맞는 표현일까? 어떤 사람은 ‘발코니’ 라고도 말한다. 이름이 뭐가 중요하냐고 할 수도 있지만, 알고 나면 그 공간을 대하는 마음이 달라진다. 건축적으로 보면 발코니는 건물 외벽 밖으로 튀어나온 구조이고, 베란다는 실내와 연결되어 위층의 바닥이 지붕 역할을 하는 외부 공간이다. 대부분의 아파트는 유리창 너머, 외벽 안쪽에 이 공간이 있고 위층의 바닥 아래에 위치해 있다. 그러니 우리가 사용하는 이 공간은 정확히는 ‘베란다’다.

 

 

계절을 담는 베란다 인테리어 아이디어

 

1. 나만의 서재 – 조용한 가을을 담는 공간

베란다를 나만의 작은 서재로 바꿔보는 건 어떨까. 딱딱하고 차가운 타일 바닥은 쉽게 포근하게 바꿀 수 있다. 핸즈홈에서 판매하고 있는 핸즈카페트 조각타일은 접착제 없이 양면테이프만으로 시공할 수 있어, 어렵지 않게 직접 바닥을 교체할 수 있다. 부드러운 패브릭 재질이 가을 냉기를 차단하고, 따뜻한 감촉을 준다. 조용한 음악과 함께 앉을 수 있는 빈백 소파 하나, 부드러운 톤의 패브릭 쿠션, 그리고 낮은 책장만 두어도 충분하다. 해가 길게 들어오는 오후, 따뜻한 햇살 속에서 책을 읽는 시간은 어느 도서관보다도 평온하고 깊다. 작은 공간이 주는 몰입감, 그것이 진정한 가을 독서의 즐거움이다.

 

2. 햇살 가득 홈카페 – 집 안에서 즐기는 카페 감성

바깥 공기가 선선해지고 햇살이 부드러워지는 이 계절, 베란다는 완벽한 홈카페가 될 수 있다. 핸즈홈 파파메이드 조립식 데크 타일을 사용하면, 바닥을 감각적인 야외 데크 스타일로 변신시킬 수 있다. 클립 방식으로 시공과 해체가 간편하고, 오염되었을 때는 필요한 부분만 교체하면 되니 유지관리도 어렵지 않다. 작은 라탄 테이블과 1~2인용 의자 세트를 놓고, 따뜻한 조명과 러그, 쿠션으로 분위기를 더하면 햇살 한 스푼, 커피 한 잔으로 하루가 충전되는 특별한 공간이 된다. 창밖의 노을을 바라보며 마시는 한 모금의 커피는 멀리 나가지 않아도 충분히 여행이 될 수 있다.

 

3. 작은 정원, 홈가드닝 – 초록이 전하는 계절의 온기

그리 넓지 않은 공간이지만, 초록이 주는 평화는 그 어떤 풍경보다 깊다. 핸즈홈 파파메이드 조립식 데크 타일은 바닥에 물을 줘도 배수가 잘 되고, 클립 구조 덕분에 전체 타일을 들어내어 물청소도 수월하다. 데크 타일 위에 화분을 올려 허브나 다육식물, 작은 채소를 키워보자. 햇살 좋은 베란다라면 상추, 바질, 로즈마리도 잘 자란다. 생화와 조화를 함께 두면 관리도 쉬우면서도 계절감을 풍부하게 살릴 수 있다. 자연을 가꾼다는 감각, 그것이 홈가드닝의 진짜 매력이다.

 

4. 반려동물을 위한 아늑한 공간

우리의 사랑스러운 반려동물에게도 베란다는 또 하나의 세상이 된다. 미끄럽지 않은 핸즈카페트 조각타일을 바닥에 깔고, 낮은 하우스나 소파, 장난감을 배치하면 작지만 따뜻한 쉼터가 된다. 햇살 좋은 날, 창가에 누운 반려동물의 평온한 모습은 하루의 긴장을 풀어주는 가장 소중한 풍경이 된다.

 

멀리 떠나지 않아도 괜찮다

아늑한 나만의 공간에서 계절을 온전히 마주하는 시간. 가을은 어디에나 있지만, 가장 나다운 곳에서 맞이할 때 진짜 나에게 스며 든다. 지금 이 순간, 커피 한 잔과 따뜻한 담요, 그리고 작은 변화만으로도 우리 집 베란다에서 사계절의 여유를 시작할 수 있다. 멀리 나가지 않아도 괜찮다. 바로 이곳, 우리 집 베란다에서 진짜 가을이 기다리고 있다.

 

사진 _ Handshome, Unsplash